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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범 이대우 부산잠입, 경찰 현상금 천만원 내걸어
입력 2013-06-14 17:10 

탈주범 이대우의 행적이 부산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부산 남부 경찰서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 동방 오거리 근처 철거 중인 주택에서 버려진 술병, 음료수 캔, 과일 그릇 등을 수거해 지문을 분석한 결과 탈주범 이대우의 지문임을 확인하고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우의 지문이 발견된 건물은 광안리 해수욕장과 해운대 해수욕장이 인접해 있는 곳으로, 지난 13일 건축 철거를 위해 작업차 들린 근로자 이 씨에 의해 발견됐다.
이 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오전 2차례 걸쳐 이 집을 수색했다. 경찰은 일단 지문이 확인된 이상 그가 부산에 잠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도주로를 차단하는 한편 경찰 인력을 총동원해 쫓고 있다.

한편 부산지방경찰청은 1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했던 이대우가 부산 민락동에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이대우의 인상착의는 머리 완전삭발, 가발 소지, 연보라색 반팔티, 회색 긴바지, 베이지색 모차 착용”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이대우를 목격하신 분은 112에 바로 신고해 달라. 검거에 결정적 제보를 주신 분께는 현상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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