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광필, 팬클럽 모금운동‥누가 시작했나?
입력 2013-06-14 15:01 

가수 겸 생명운동가로 알려진 이광필을 위한 모금운동이 진행 중이다.
14일 한 매체는 이광필의 팬클럽 회원들이 이광필을 돕는 모금운동을 그의 블로그를 통해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모금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이광필 본인이 개설한 블로그다. 공개된 계좌번호 역시 이광필 본인의 통장이다.
이 모금운동 게시판에는 이 돈은 내가 모아서 사람들이 많이 죽어가는 곳으로 보낼 것이다. 일부는 앨범에도 사용하고 이광필의 긴급자금으로도 일부 사용할 것”이라고 모금운동의 이유를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죽어가는 곳이나 ‘이광필의 긴급자금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광필은 전화 인터뷰에서 "모금운동을 시작한 것은 팬클럽 회장 이씨로, 나는 처음에 고사했지만 결국 모금운동에 동의했다"며 "팬클럽 회장이 내 블로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고 있어서, 그가 글을 직접 작성해 올렸다"이라고 설명했다.
이광필은 지난 4월 괴한으로부터 20여 차례 칼에 찔리는 피습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사건을 담당한 경기도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병원에 들어가 당일 진료를 받고 2시간 후에 퇴원했다”며 하체 부분에는 엉덩이 한 곳이 상처가 깊었지만 걸어 다니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사건은 기소 중지된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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