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김창완 배소은 서건우 캐릭터 영상 공개, 기대감 증폭

영화 ‘닥터 캐릭터 영상이 공개돼 극에 대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오는 20일 개봉예정인 ‘닥터의 주요인물 김창완, 배소은, 서건우의 설명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영상은 성형외과 의사인 인범(김창완 분)의 섬뜻한 눈빛으로 시작한다. 그는 출근준비를 하다 아내의 외모를 칭찬하는가하면, 실소를 터뜨리는 아내를 향해 돌연 소리를 지르며 양면적 폭력성을 드러낸다. 너무도 실감나는 연기에 보는 이들에게 소름끼치는 전율을 선사하기도 한다.

남편이 출근하자 순정(배소은 분)은 조신했던 성격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사랑하는 내연남 영관(서건우 분)에게 뜨거운 유혹을 보내는 팜므파탈로 변신한다. 500:1이라는 경쟁률을 뚫은 만큼 당찬 매력이 돋보인다.

그녀의 내연남 영관은 헬스트레이너라는 직업에 걸맞은 수려한 외모와 탄탄한 몸매로 등장과 동시 눈길을 모은다. 순정을 향한 뜨거운 사랑 때문에 최후에는 인범의 복수 대상이 될 것을 예고해 더욱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다양한 모습을 한 캐릭터들의 향연 덕분에 짧은 영상만으로도 반전과 섬뜩함을 선사해 스크린 장악을 예고했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