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림청, '갈색날개 매미충' 발생주의보 발령
입력 2013-06-14 13:54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전국에 '갈색날개 매미충' 발생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최근 전북 김제에서 갈색날개 매미충 애벌레의 최초 부화가 확인됐고 갓 깬 애벌레와 어린 애벌레의 활동이 급격히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입니다.
갈색날개 매미충은 밤나무, 감나무, 대추나무, 산수유, 왕벚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흡즙해 수세약화, 그을음병, 심하면 고사 등을 일으킵니다.
2011년 전남 구례의 산수유, 2012년 충남 공주의 밤, 복숭아, 배, 사과 재배농가에서 이 해충에 곤욕을 치렀습니다.
갈색날개 매미충은 밀도가 높은 서쪽 내륙부터 전국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해 기존 발생지 연접지역과 밤 재배 주생산지에서는 예찰 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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