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원정출산 의혹' 비난 악플러 고소…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누구?
입력 2013-06-14 13:42  | 수정 2013-06-14 13:44

‘원정출산 의혹과 관련해 자신을 비방한 네티즌 3명을 고소한 대한한공 조현아 부사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4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원정출산' 논란을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자신에 대해 비난성 댓글을 단 네티즌 3명을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부사장은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네티즌 3명이 인터넷 기사 댓글로 자신을 비방하고 모욕했다며 이들의 처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첫째 딸이자, 현재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본부장(부사장)직 외에도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 본부장, KAL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 등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그는 2010년 10월 초등학교 동창인 유명 성형외과 원장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조 부사장은 지난 3월 대한항공 미주 지역본부 로스엔젤레스 윌셔그랜드호텔 재개발 및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호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총괄담당으로 전근 발령을 받은 후 두 달 만에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이를 두고 조 부사장이 쌍둥이 아들들의 미국 국적 자동 취득을 위해 미주본부 발령 형식을 통해 원정 출산을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대한항공은 "조 부사장은 지난 3월 20일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로스앤젤레스 윌셔 그랜드호텔 재개발 및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호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총괄담당으로 전근 발령을 받아 미국에서 근무 중인 상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피고소인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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