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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10억 대출 못 갚아 33억 자택을 경매로…
입력 2013-06-14 12:07  | 수정 2013-06-14 15:01

가수 송대관이 자신의 33억 원짜리 서울 이태원동 자택을 경매로 내놓았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송대관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주택이 이달 26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첫 경매된다. 이 주택은 송대관이 저축은행에서 대출 받은 10억 원을 갚지 못해 올해 1월 경매 신청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경매에 붙여질 송대관의 집은 남산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토지면적 284㎡, 건물면적 325.3㎡다. 총 감정평가액은 33억 6122만 원이다.
또한 송대관 소유의 화성 토지(수원14계 2013-3629)도 경매로 나왔다. 이태원 주택과 함께 공동담보로 제공된 이 토지는 면적 901㎡에 감정가는 6억 1087만원으로 책정됐다.
송대관은 앞서 지난 4월 캐나다 교포 A씨 부부로부터 4억 원대 토지 분양대금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A씨는 고소장에서 2009년 5월쯤 송 씨 부부가 자신들이 주관하는 충남 보령시의 토지개발 분양사업이 인허가를 받아 다목적 건축이 가능하다고 투자를 권유했다”며 이에 3억 7000만원을 건넸으나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 그러나 송대관은 이를 부인했다.
[MBN스타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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