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술 취한 70대 노인 선로 추락 뒤 구조
입력 2013-06-14 07:01  | 수정 2013-06-14 08:04
【 앵커멘트 】
70대 노인이 술에 취해 발을 헛디뎌 지하철 승강장 아래로 떨어졌다가 구조됐습니다.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의 타이어가 터져 승객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운행을 멈춘 지하철 전동차.

소방대원들이 재빨리 승강장 아래로 내려갑니다.

선로 옆 공간에 불빛을 비추자 몸을 웅크린 채 누워있는 한 남성이 발견됩니다.

몸 괜찮으세요? 허리요. 허리(아프세요?)

어젯(13일)밤 11시 반쯤 부산 지하철 2호선 지게골역에서 73살 정 모 씨가 승강장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전동차가 역 안으로 들어오자 정 씨는 선로 옆으로 피했다가 25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술에 취한 정 씨가 발을 헛디뎌 선로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한 대가 운행을 멈춘 채 도로에 서 있습니다.

어제(13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 조수석 뒤편 타이어가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버스에 타고 있던 18살 김 모 군 등 승객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객과 목격자 등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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