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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최희섭, 끝내준 사나이
입력 2013-06-14 02:19  | 수정 2013-06-14 08:41
【 앵커멘트 】
이보다 더 기쁠 수는 없다.
프로야구 롯데와 KIA가 끝내준 사나이 손아섭과 최희섭의 안타로 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3대3으로 맞선 연장 11회.

손아섭의 타구가 투수 옆을 스치며 중견수 방향 안타로 이어집니다.

중견수 이택근이 홈으로 강하게 송구했지만, 주자의 발이 더 빨랐습니다.

4시간이 넘는 연장 혈투를 끝낸 짜릿한 안타였습니다.


롯데는 끝내준 손아섭의 활약으로 3연승을 달렸습니다.

KIA는 최희섭의 안타로 5연승을 기록했습니다.

KIA는 7대2로 앞선 9회, NC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습니다.

신승현에 이어 마무리 앤서니가 결국 동점을 허용했고 송은범까지 마운드에 올려 가까스로 NC의 공격을 막았습니다.

팀을 구한 것은 최희섭이었습니다.

9회 2사 1루에서 우측 깊숙한 3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였습니다.

최희섭은 2회 홈런과 9회 결정적인 안타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LG는 14개의 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친 한화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이어갔고, 두산은 SK를 제압하고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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