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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전광판에 등장...관중에게 웃음 선사
입력 2013-06-12 12:16  | 수정 2013-06-12 12:52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6·LA다저스)이 다저 스타디움 전광판에 등장,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3회말 다저스 공격이 끝난 뒤 전광판에 등장했다. 다저스 홈경기에서 진행하는 전광판 이벤트 중 하나인 ‘힛 혹은 미스(Hit or Miss)에 출연한 것. 류현진이 다저스 홈경기 전광판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힛 혹은 미스는 다저스 선수가 주어진 노래를 듣고 마음에 들면 ‘힛(Hit), 마음에 들지 않으면 ‘미스(Miss)를 외치는 코너다.
류현진은 투팍이 닥터 드레, 로저 트라웃만과 같이 부른 ‘캘리포니아 러브를 들었다. 해드셋을 끼고 리듬에 몸을 움직이며 노래를 들은 그는 노래가 마음에 들었는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힛을 외쳤다.
그가 밝은 미소로 ‘힛을 외치고 노래 가사를 따라부르는 모습에 관중뿐만 아니라 기자석에 있는 기자들까지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평소 동료들과 과격한(?) 장난도 가리지 않으며 분위기를 주도하는 류현진다운 모습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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