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U 관제사 집단행동…유럽 항공대란 우려
입력 2013-06-12 01:46 
유럽연합 11개국 항공 관제사들이 EU 집행위원회의 항공 자유화 방침에 항의하는 집단행동에 돌입해 유럽 지역의 항공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항공 관제사 노조가 사흘간의 파업을 시작한 데 이어 벨기에와 체코, 이탈리아 등의 관제사들이 준법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유럽항공노동자연맹이 밝혔습니다.
프랑스 항공 관제사 파업으로 파리·리옹·니스·마르세유·툴루즈·보르도 등 국내 공항에서 모두 1천800여 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관제사 노조는 항공관제가자유화되면 보안에 큰 문제가 발생하고 사회적 비용이 더 늘어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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