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씨스타 “해외 진출? 기회가 된다면”
입력 2013-06-11 15:46 

4인조 그룹 씨스타가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씨스타는 11일 오후 2시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정규 2집 ‘Give it to me(기브 잇 투 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을 알렸다.
이날 씨스타 쇼케이스 현장에는 월드스타 싸이의 미국 진출에 견인차가 된 이규창(미국명 Q)이 참석, 씨스타에 대해 해외에서도 분명히 통할 그룹”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에 대해 효린은 아직은 해외 진출을 꿈꾼다기 보다는, K팝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만나러 가끔 다녀오는데 갈 때마다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말했다.

효린은 싸이 선배님을 비롯해 해외에 우리 음악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열심히 K팝을 알리는 씨스타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로는 제이미 폭스를 꼽았다. 효린은 제이미 폭스 음악을 좋아한다. 단 한 곡도 안 들어볼 수 없는 매력적인 곡들이 많다”며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년 만에 발매한 씨스타 정규 2집에는 이단옆차기를 비롯해 김도훈, 라이머 등 국내 최고 프로듀서진이 포진해있다. 타이틀곡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는 지난 해 ‘러빙 유를 통해 환상적인 콜라보를 선보였던 이단옆차기 작곡에 김도훈의 편곡이 가세했다.
강렬한 사운드와 시원한 리듬이 인상적인 ‘기브 잇 투 미는 세련된 편곡이 주는 안정감에 씨스타 특유의 건강한 섹시함과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져 이날 정오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다. 영화 ‘물랑루즈와 ‘태양의 서커스가 연상되는 화려한 영상에 란제리룩으로 무장한 씨스타의 매력과 역동적인 곡의 리듬이 어우러졌다.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19금 코드의 황제 신동엽이 깜짝 등장, 웃음을 선사한다.
2010년 ‘Push Push로 데뷔한 씨스타는 ‘가식걸, ‘Ma boy(씨스타19), ‘니까짓게, ‘So Cool, ‘나혼자, ‘러빙유, ‘있다 없으니까(씨스타19)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가요계 걸그룹 돌풍의 핵으로 활동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