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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아! 6승'… 다저스, 애리조나에 9회 역전패
입력 2013-06-11 15:37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마무리 투수 브랜든 리그의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역투에도 불구하고 4-5로 역전패했다.
마무리 투수 리그는 3-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4실점(4자책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에이스 커쇼는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의 불안으로 6승 문턱에서 승리를 날렸다.

9회 등판한 리그는 선두 타자를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이후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다.
이후 리그는 2사 1,3루에서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볼넷, 윌리 블룸퀴스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리그에 이어 등판한 피터 모이란은 1실점을 추가로 내줬다.
다저스는 9회말 후안 유리베의 솔로 홈런으로 뒤늦게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야시엘 푸이그는 올 시즌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타율 5할.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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