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평화 정착·신뢰 구축 첫걸음 기대"
입력 2013-06-11 11:11  | 수정 2013-06-11 13:22
【 앵커멘트 】
내일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앞두고 박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정착과 신뢰관계 구축의 첫 걸음을 내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 질문 】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26회 국무회의에서 내일 있을 남북 당국 간 회담에 대해 짧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남북 당국 간 회담을 계기로 평화정착과 신뢰관계 구축의 첫 걸음을 내디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일괄 타결보다는 차근차근 현안을 풀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또 내일 회담에서 남북 간 많은 난제를 서로 충분한 협조를 통해서 국민이 바라는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원전 비리와 관련해 많은 지적을 했는데요.


최근 원전 비리와 관련해 새 정부를 공격한 야당에 대해 역대 정부를 거치면서 쌓여온 일이라며 새 정부에 전가할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과거 정부에서 왜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았는지도 밝혀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원전부터 시작해 과거부터 쌓여온 국민의 불신을 과감하게 혁신해서 국민의 불신의 벽을 신뢰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전 비리와 관련해 이명박 정부는 물론이고 과거 노무현 정부 이상까지도 거슬러 올라가 조사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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