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간 '창작에 대하여' 외
입력 2013-06-11 11:03  | 수정 2013-06-11 11:04


『 '창작에 대하여' / 가오싱젠 』 (돌베개)

중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오싱젠의 미학과 예술론을 담은 책입니다.

기존의 미학 이론을 설명하는 대신 가오싱젠 스스로 생각하는 미학에 대한 철학과 생각을 엮었습니다.

저자는 예술이 정치의 도구가 되어선 안 되며, 예술가 개인의 독자적인 목소리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예술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 '용서라는 고통' / 스티븐 체리 』 (황소자리)

"그들을 꼭 용서해야 하는 건가요?"

살인 범죄로 아들을 잃은 어느 여인의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에서 저자는 '용서'라는 주제를 근원까지 파헤칩니다.


일생을 바쳐 용서라는 주제를 탐구해온 저자는 '용서'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따라오는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대신 진정한 용서를 할 수 있기 위해서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상호 존중과 이해, 현실 인식과 고통의 감내, 그리고 정신적 길잡이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 '이해하고 내려놓기' / 일묵 스님 』 (궁리)

진정한 행복의 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괴로움을 근원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으로 '팔정도'를 소개합니다.

저자는 괴로움의 원인을 바르게 진단하고 소멸에 이르는 방법을 제대로 이해할 때 일시적인 위안을 넘어 괴로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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