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경호 마성 포텐 터졌다…‘시현앓이’ 시동
입력 2013-06-11 10:01 

배우 정경호가 ‘마성의 남자에 등극했다.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에서 냉철한 마약조직의 중간 보스이자 언더커버 경찰 정시현 역을 맡고 있는 정경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매회 카리스마 상남자 포스로 안방극장에 일명 ‘시현 앓이 열풍을 일으키기 시작한 것.
특히 군 제대 후 더욱 수려해진 외모와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여성들이 시청하기에 다소 높은 수위의 액션과 묵직한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여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브라운관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정통 느와르물에 남성 시청자들도 예외 없이 빠져들고 있다. 숨 막히는 추격전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상남자들의 거친 세계에 몰입하며 기대했던 것 이상의 호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극 초반부터 드러난 정경호 캐릭터의 반전은 밀도 높은 스토리, 스피디한 전개가 드라마 인기 상승에도 한 몫하고 있다. 극 중 윤락가에서 어두운 어린 시절을 보낸 마약 조직 보스 정경호가 사실은 언더커버로서 외롭고 힘든 싸움을 해나가고 있다는 충격적인 반전은 이제 전체 분량의 4분의 1지점을 갓 지난 ‘무정도시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풀어낼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무정도시 5회 말미에는 추격전을 벌이던 ‘박사 아들과 특수부 팀장 지형민(이재윤 분)이 맞닥뜨리는 장면이 연출돼 또 다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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