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경애, 남편 산소 앞에서 오열 “16년동안 다니던 길...”
입력 2013-06-11 09:55 

개그우먼 이경애가 남편 산소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이경애는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남편의 산소를 찾았다.
이날 그녀는 산소로 향하는 자동차 안에서 내가 이 길을 혼자 가게 될 줄 정말 몰랐다. 항상 남편과 같이 갔던 고향길이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16년동안 다닌 길인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경애는 산에 오르던 중 길에 피어있는 진달래를 꺾으며 남편이 진달래를 좋아한다. 제일 싫어하는 목련이었다. 빨리 피고 쓰레기만 남긴 채 사라진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힘겹게 산소에 도착한 이경애는 얼굴을 파묻은 채 눈물을 흘려 보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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