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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증권 사라진다..전자증권 도입 논의 본격화
입력 2006-10-25 12:17  | 수정 2006-10-25 12:17
머지않아 종이로 만들어진 증권이 없어지고 대신 모두 전자증권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종이증권이 전자증권으로 바뀌게 되면 모두 4천 7백억원대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자증권이 도입될 날이 머지 않아 보입니다.


전자증권은 종이로 만든 실물증권 대신에 전산시스템 내의 데이터로만 존재하는 증권을 말합니다.

이미 프랑스에서는 지난 84년부터, 중국도 93년부터 전자증권을 도입했으며 OECD 국가 30개국 가운데 23개 나라가 종이증권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전자증권을 도입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 박의헌 / 부즈알렌 컨설팅 부사장
-"우리나라 다른 아시아 유럽권까지도 선도할 수 있는 전자화된 금융인프라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과 관련해서는 상당히 낙후돼 있다. 전자증권은 자본시장 발전에 큰 역할"

전자증권을 도입하면 도입후 5년간 4천700억원 가량의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 : 정의동/증권예탁결제원 사장
-"실물증권으로 인해 발생하는 도난 등 각종 사고 위험 제거되고 연간 약 2500억원의 실물증권 발행 유통 등 비용 절감. 또 자본시장 투명성 확보로 국제적 경쟁력 제고"

전자증권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특별법 도입 등 여러 법률 개정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업계에서는 2010년쯤 가능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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