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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영블리’ 아직 과분‥공효진 선배께 죄송”
입력 2013-06-09 15:37  | 수정 2013-06-09 15:46

소녀시대 수영이 ‘영블리 애칭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수영은 9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소녀시대 월드투어 서울 공연 ‘Girl's & Peace in Seoul 기자회견에서 최근 드라마를 통해 얻게 된 ‘영블리 수식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에서 공민영 역을 맡고 있는 수영에게 팬들이 ‘러블리라는 단어와 합성해 ‘영블리라는 애칭을 지어 준 것. 일부에서는 ‘공블리라고도 부르는데 공교롭게도 이 수식어는 배우 공효진의 애칭으로 쓰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수영은 평소 내가 러블리와 거리가 먼 이미지인데 이런 별명을 얻게 되니 감사하기도 하면서 공효진 선배님에게 조금 죄송하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수영은 아직은 나에게는 과분한 수식어가 아닌가 싶다”며 더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한편 소녀시대의 단독 월드투어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 지난 2009년, 2011년 두 번의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소녀시대는 데뷔 6년 만에 단독 월드 투어를 개최함으로써 No.1 걸그룹의 위풍당당함을 뽐냈다.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 2월 고베를 시작으로 일본 7개 도시에서 20회에 걸쳐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이어져왔다. 서울 공연에 이어 7월 20일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주, 남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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