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 줌 재로 돌아온 선교사, "기술 뿐 아니라 마음도 배워"
입력 2013-06-09 14:47  | 수정 2013-06-09 14:49
한 줌 재로 돌아온 선교사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동산의료원은 중구 동산동 의료원 내 은혜정원에 의사선교사 존 로손 시블리(한국명 손요한)씨의 유해를 안장했습니다.

시블리 씨는 1960년대 대구 경북지역 외과 발전에 큰 공을 세운 미국 의사 겸 선교사로 미국에 거주하는 시블리 씨의 부인과 딸, 아들 등이 한국을 방문해 안장과 묘비작업을 거행한 것입니다.

시블리 씨는 지난 2012년 6월24일 향년 86세로 소천했습니다.


유가족은 "(고 시블리 씨가)동산병원에서 보낸 나날들이 가장 풍요롭고 의미 있는 시기 중의 하나로 기억하고 있다"며 한국에 유해를 안장한 이유를 전했습니다.

해당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의학 도서를 보급하는 등 큰 공을 세운 분”, 선진 의료 기술 뿐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도 배웠다”, 하늘에서 평안하시길” 등의 추모의 글을 올렸습니다.

(사진 = 계명대 동산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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