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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감사선임 외압논란 '종결'
입력 2006-10-25 10:32  | 수정 2006-10-25 10:32
그동안 감사후보 추천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외압논란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추천위가 그동안 거론됐던 인물이 아닌 제3의 인물을 추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라호일 기자!
<보도국>

질문1> 제3의 인물이 추천됐다는데 누가 추천됐나요?

질문2> 그렇다면 감사 선임을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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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감사원 고위간부가 증권선물거래소 상임감사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 감사후보 추천위원회는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임종빈 감사원 제2 사무차장을 감사후보로 확정했습니다.

당초 감사원의 박모과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외압논란이 다시 거세게 불거지면서 임종빈 차장으로 바뀌어 확정된 것입니다.

임 차장은 1급으로 4급인 박모 과장보다 직급이 높습니다.

임종빈 차장은 고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감사원 공기업 산업세무 금융담당과장과 공보관 그리고 환경문화 감사단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2.일단 임종빈 차장이 감사후보로
추천되면서 그동안 불거졌던 외압논란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외압논란을 제기하며
저지투쟁을 벌였던 거래소 노조도 후보추천위의 이번 의사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가 수용입장을 밝힌 것은 임 차장이 감사후보로 적합한 인물이라는 판단과 감사가 장기간 공백상태를 빚어온데 대한 부담을 갖고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거래소 노조는 후보추천위가 제대로 구성되고, 또 적당한 수준의 경력과 능력을 갖춘 인물이 추천할 경우 굳이 반대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견지해왔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임종빈 차장을 감사로 최종 선임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외압논란으로 넉달 가까이 이어져온 거래소의 감사 공백사태도 마무리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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