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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스리런 "동점상황, 승부처라 생각했다"
입력 2013-06-07 22:16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넥센 히어로즈 강정호가 팀 승리에 일조 했다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강정호는 7일 목동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5회말 역전 3점포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 2-2 동점 상황이던 당시 강정호는 상대 선발 투수 윤석민의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만들어 냈다. 시즌 9호 홈런이자 팽팽했던 경기의 흐름을 넥센쪽으로 돌리는 결승포였다.
이후 넥센은 3점을 추가 8점을 기록한 반면, KIA는 더이상의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 지어야 했다.
이날 경기 후 강정호는 동점 상황이었고 타석에 들어서면서 개인적으로 승부처라 생각했다. 마침 실투가 나와 운 좋게 홈런을 쳤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NC전을 시작으로 최근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타격감에 대해서는 (박)병호형이 앞에서 잘 쳐줘 편안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던 것 같다"며 "이것이 좋은 타격감의 비결인 듯 하다"고 전했다.
한편, 넥센은 강정호, 박병호, 허도환의 홈런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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