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개릿 올슨이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올슨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5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5.
올슨은 심각한 제구난조로 인해 올 시즌 4경기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 중이다. 3월31일 삼성과의 경기에선 3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바 있다.
올슨은 2회 실점 없이 삼성 타선을 돌려세웠지만, 볼넷 2개를 허용하는 등 여전히 제구가 안정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3회부터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 올슨은 3회 배영섭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는 등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감했다.
4회에는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선두타자 박석민과 후속 박한이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채태인을 1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예리한 각의 변화구가 빛을 발했다.
하지만 올슨은 5회 삼성의 '발야구'에 당하고 말았다. 조동찬과 배영섭의 도루로 1사 2,3루의 위기에 몰린 올슨은 김상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결국 올슨은 6회 김상현에게 공을 넘긴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편, 6회가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은 2-2로 팽팽히 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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