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렛미인’ 가슴 달린 남자, 외모변신으로 자신감 회복
입력 2013-06-07 16:10 

외모 때문에 5년간 자신을 집안에 가둔 ‘가슴 달린 남성이 ‘렛미인3를 통해 아이돌급 외모로 재탄생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3에서 뱃살과 커다란 가슴 때문에 5년간 은둔생활 한 ‘가슴 달린 남자를 완벽하게 변신시키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첫 주인공은 ‘가슴 달린 남자 박진배(21)씨. 과거 고도비만에서 탈출하기 위해 급격하게 시작한 다이어트는 뱃살이 심각하게 늘어지고 가슴이 쳐지는 결과를 낳았고, 결국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친구들로부터 왕따, 심지어는 성추행까지 당하는 상처를 입어 그 어떠한 외부 접촉도 거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년간 은둔생활하고 있는 아들을 세상 밖으로 꺼내달라는 아버지의 간곡한 제보로 렛미인 시즌 사상 최초의 ‘렛미남으로 선정된 박진배는 전문가 집단의 도움을 받아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결 샤프해진 외모는 물론, 수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낼 만큼 탄탄한 보디라인을 자랑한 것. 180도 변신한 박진배의 모습을 본 MC 황신혜는 아예 다른 사람 인 것 같다”며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였다고.
특히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것은 ‘가슴 달린 남자 박진배의 한결 밝아진 태도였다. 지난 5년간의 은둔생활로 급격하게 약해진 체력과 피부 탄력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운동에 매진한 결과 체력 증진은 물론, 달라진 외모 덕에 자존감도 점차 회복한 것이다.
대인관계 회복을 돕기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소개팅 자리에서 그간 은둔 생활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또래 친구들처럼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은둔생활 하는 아들 때문에 눈물짓던 부모님들은 180도 달라진 박진배의 모습에 감격의 눈물을 펑펑 쏟아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박진배씨가 또래처럼 밝은 모습을 되찾은 것 같다 기쁘다.” 앞으로 당당한 모습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등 시청소감을 SNS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쏟아내며 호응을 아끼지 않았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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