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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아펠, 전체 1순위로 휴스턴행
입력 2013-06-07 09:52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스탠포드대의 투수 마크 아펠이 2013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아펠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시코서스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휴스턴의 지명을 받았다. 유력한 상위 라운드 지명 후보 중 하나였던 아펠은 이번 지명으로 고향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펠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8순위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지명을 받았지만, 연봉 협상이 결렬되면서 대학교로 돌아간 바 있다.
아펠은 우완 투수로, 90마일 중반대의 움직임 좋은 패스트볼이 강점이다. 슬라이더, 서클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교 첫 3년 동안 18승 9패 평균자책점 3.22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4학년 때는 평균자책점을 2.56까지 끌어내렸다.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는 7월 13일까지 팀과 계약을 마쳐야 한다. 그러나 그는 대학교 4학년인 관계로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총 40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드래프트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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