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경환 "북한 대화 제의 '시간끌기용'은 곤란"
입력 2013-06-07 09:37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북한의 어제(6일) 대화 제의와 관련, 과거처럼 시간끌기용 회담이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북한이 진정성 있는 자세로 회담에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이번 북한의 제의가 탈북청소년 강제북송에 따른 국제적 비난이나 미·중 정상회담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일시적으로 탈피하기 위한 임기응변식 조치라는 우려가 있다고 언급하며 이런 우려가 불식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이번 대화 국면 전환이 박근혜 정부가 흔들림없이 원칙과 일관성에 기반한 대북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라면서 이번을 계기로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본격 작동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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