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들과 다툰 50대 승용차 몰고 바다로 투신해 숨져
입력 2013-06-07 08:47  | 수정 2013-06-07 08:49
7일 0시 13분께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 선착장에서 A(51)씨가 몰던 1t 트럭이 바다로 추락해 A씨가 숨졌습니다.

신도리의 한 팬션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아들(29)과 다툰 A씨는 이후 차량을 몰고 선착장으로 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파출소 직원과 순찰차를 타고 팬션 주변을 돌던 중 아버지에게 휴대전화로 전화를 했습니다.

당시 A씨는 전화통화에서 "선착장에 왔는데 바다로 뛰어든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실종자 수색에 나선 인천해경은 이날 오전 4시 10분께 선착장 인근 바다에서 A씨의 시신과 차량을 인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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