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민영진 KT&G 사장 등 8명 출국금지 조치…부동산 사업관련 비리의혹
입력 2013-06-07 08:05  | 수정 2013-06-07 08:06
민영진 KT&G 사장이 부동산 사업 관련 비리 의혹으로 출국 금지 조치를 당했습니다.

KT&G의 부동산 사업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민영진 사장과 현직 임직원 등 관련자 8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KT&G 청주공장을 청주시로 매각하는 과정에서 KT&G 용역회사가 청주시청 공무원에게 6억 원대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포착하고, 출국금지된 인사들이 이번 로비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KT&G 부동산 사업과 관련한 또 다른 비리에도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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