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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3회’ 소사, 3⅔이닝 6실점 ‘패전위기’
입력 2013-06-06 16:10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헨리 소사가 시즌 3패째의 위기에 몰렸다.
소사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6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4개.
소사는 올 시즌 6승2패 평균자책점 5.21를 기록, 기복이 심한 피칭을 펼치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 LG전에서도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또한 불안한 피칭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범타를 유도하며 1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소사는 2회 1점을 내줬다. 박종윤과 전준우를 각각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무사히 이닝을 넘기는 듯 했지만, 하위타선에 난타를 허용했다. 김대우, 신본기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소사는 대타 정훈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그리고 소사는 3회 수비의 도움까지 받지 못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이승화-손아섭-강민호-전준우게에 연속 안타를 두들겨 맞은 소사는 2점을 빼앗겼다. 2사 2,3루 상황에서 1루수 최희섭의 실책까지 이어지며 3회에만 5점을 헌납했다.
소사는 4회 2사 후 강민호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5회가 진행 중인 현재 KIA가 3-6으로 끌려가고 있다.
[chany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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