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각종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햇빛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
입력 2013-06-06 14:25 

6월 모의고사 1·2학년 모의고사의 필적확인 문장 ‘햇빛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가 온라인을 발칵 뒤집었다.
6일 온라인상에 ‘햇빛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라는 문장이 누리꾼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당 문장은 지난 5일 치러진 ‘2013학년도 6월 고1·2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제시된 응시자 필적 확인 문장이다.
필적확인 문장은 필적 확인을 좀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해 평소 사용하는 단어보다 어려운 단어를 사용가 사용된다. 지난해에는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이라는 문장과 ‘맑은 햇빛으로 반짝반짝 물들으며가 쓰였다.

올해 ‘햇빛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라는 인상 깊은 문학적 비유는 학생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자극했으며, 시험직후 수험생들은 연일 해당 문장을 표현한 그림을 그려 온라인상에 공개했다.
이를 접한 많은 수험생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의 명언이다. 시험시간 내내 웃겨 죽는 줄 알았다.” 햇빛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 나는 열심히 감상했다.” 시험 보면서 ‘이건 뭐지 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이에 학생들은 과연 다음 학력평가에서는 어떤 문장이 쓰일지 벌써부터 궁금해 하고 있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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