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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딸 자살 기도 “생명에 지장 없다”
입력 2013-06-06 13:31  | 수정 2013-06-06 13:40

고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15)이 자살 기도를 해 충격을 안겼다.
5일(현지시각) 외신들은 고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가 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시의 경찰 대변인은 패리스에게 이날 새벽 긴급의료 처치가 필요한 상황이 벌어져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당초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채 약물 과다복용일 수 있다”고 전했다.
잭슨 모친의 변호인은 이와 관련해 패리스는 양호한 상태이고 적절한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며 그녀와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가 선친의 사망 책임을 둘러싼 소송에서 이달 말 증언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자살 기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가족의 측근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패리스는 4일 트위터에 왜 눈물이 짠지 모르겠다”는 등 비관적 내용의 글을 수차례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잭슨 가족의 변호인 측은 패리스가 흔쾌히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기로 했다”며 심리적 압박 의혹을 부인했다.
이 소송은 잭슨의 콘서트 기획사 AEG와 유족 사이에 벌어진 공방으로, 유족은 AEG가 생전 잭슨을 압박했고 부주의하게 고인의 주치의를 고용한 만큼 사망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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