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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웅 국방부 장관 사의표명
입력 2006-10-24 18:42  | 수정 2006-10-24 18:42
윤광웅 국방부 장관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유엔사무총장으로 임명된 반기문 장관에 이은 윤 장관의 사의 표명으로 빠르면 다음주 외교안보라인에서 전면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광웅 국방장관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윤 국방장관은 23일 저녁 미국에서 열린 SCM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2년 3개월 동안 장기 재직했으며 전작권 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돼 물러나고 싶다며 사의 표명했다고 윤태영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윤 장관의 사의 표명에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윤태영 대변인은 조만간 외교안보라인의 폭넓은 개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다음주, 구체적으로 11월 1일 전후로 외교안보라인의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상은 외교부 장관을 포함해 국방부 장관, 국정원장, 청와대 외교안보 실장 자리가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에 오른 반기문 현 외교부장관의 후임에는 현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의 발탁이 유력합니다.

국방부 장관 후임에는 열린우리당 유재건 국방위원장, 김종환 전 합참의장, 권진호 전 국가안전보좌관 김종환 전 합참의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한 송실장의 자리이동에 따른 청와대 안보실장엔 서주석 현 안보수석의 발탁이 예상됩니다.

북한 핵실험 보고 책임을 물어 김승규 국가정보원장을 교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후임에는 윤광웅 장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인사가 북한 핵실험에 따른 문책인사가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청와대는 객관적인 상황 변화에 따른 것이라며 일축했습니다.

mbn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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