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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배우 존 조, 다저 스타디움 시구
입력 2013-06-06 11:25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한국계 배우인 존 조(한국명 조요한)가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구했다.
존 조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다저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했다. 시구는 류현진이 받았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1978년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다. 1997년 영화 ‘왝 더 독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드라마 ‘플래시 포워드,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존 조는 시구 전 프리게임 MC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구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면서 잔뜩 긴장한 표정을 짓는 등 능청맞은 연기를 보여줬다.
마운드에 오를 때도 마운드 앞이 아닌 위로 올라가는 만용(?)을 보인 그는 공이 류현진의 글러브에 닿지 않자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좌절하며 관중들의 웃음을 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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