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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세인트주드서 한국인 네 번째 챔프 도전
입력 2013-06-06 08:07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수석 합격생 이동환(26.CJ오쇼핑)이 한국인 네 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프 등극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이동환은 6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0.7239야드)에서 열리는 세인트주드 클래식에 출전해 우승 사냥에 나선다.
2주전 배상문(27.캘러웨이)의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각오도 남다르다.
지난해 12월 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1위로 통과한 ‘수석합격자인 이동환은 지난 4월 취리히클래식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으로 ‘특급루키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렀던 것과는 달리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16위에 자리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크라운플라자 이후 지난 2주 동안 휴식을 취해 체력도 충분히 비축했다.
여기에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US오픈을 앞두고 세계랭킹 1, 2위인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애덤 스콧(호주),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 등 빅스타들이 휴식에 들어간 것도 좋은 기회다.
그러나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 브랜튼 스니데커(이상 미국),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 강호들이 실전 감각 조율을 위해 출전하기 때문에 안심하긴 이르다.
코리안 브라더스 중 노승열(22.나이키골프)과 위창수(41)가 함께 출전하는 가운데 중국의 골프 신동 관톈랑(15)도 이번 대회에 초청을 받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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