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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분과 재개...이견차 커 난항
입력 2006-10-24 15:37  | 수정 2006-10-24 15:36
한·미 FTA 4차 협상이 첫날 중단됐던 상품 분과 회의가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한·미 간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이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첫날 팽팽히 맞섰던 한·미 양측이 한걸음씩 물러서면서 상품 분과 협상이 재개됐습니다.


미국 협상단의 자세 변화가 있었지만 수정된 양허안을 내놨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상품분야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농산물 분야에서 우리측이 수정된 양허안을 제시할지도 관심입니다.

섬유분과에서는 우리측이 개방 확대를 요구하면서 미국이 자국시장 보호를 위한 '세이프 가드' 문제를 구체화 하자고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역구제 분과와 금융 서비스 분과 협상도 시작됐습니다.

우리 협상단은 미국의 반덤핑 관세나 상계관세 부과 절차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이 협상대상이 아니라며 버티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금융 서비스에서는 국책은행 문제를 두고 한·미 양측 협상단이 입장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다양한 협상 전략으로 한·미 FTA 4차 협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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