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무관심 속 내일 재보선
입력 2006-10-24 15:17  | 수정 2006-10-24 15:17
북핵 위기로 저조한 관심 속에 내일(25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열립니다.
여당이 재보선 전패 행진을 이어갈지가 관심인데, 앞으로 정국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
국회의원 재보선이 열리는 인천남동을 선거구를 다녀오셨죠?
선거 하루전인데, 분위기 어땠습니까.

답)
내일 국회의원 2곳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4곳, 광역·기초의회 의원 3곳의 재보궐선거가 열립니다.

북핵 위기로 인해 크게 부각받지 못한 채 선거전이 치러졌고, 토표 하루전날까지도 특별한 관심은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사상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해당 지역구에 총출동해 총력전에 나선 모습입니다.

이번 선거 결과가 앞으로의 정국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기 때문인데.

열린우리당은 집권 이후 지금까지 열린 31곳의 재보궐선거에서 전패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장은 이 31전31패의 기록이 이어질지가 관심인데, 결과에 따라 당 지도체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당내 반발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방문을 강행했다 춤 파문에 휩싸였던 김근태 의장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형편입니다.

투표를 하루 앞두고 인천남동을에서는 한나라당 이원복 후보가, 전남 해남진도에서는 민주당 채일병 후보가 각각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박우섭, 박양수 후보 개개인의 경쟁력을 내세우는 전략으로 맞서고 있지만 열세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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