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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 "내년 데이터요금 인하"
입력 2006-10-24 14:47  | 수정 2006-10-24 14:47
LG텔레콤이 무선데이터요금을 내년에 인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음성통화요금의 인하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SK텔레콤에 이어 LG텔레콤도 내년부터 휴대전화 무선데이터요금을 내릴 것을 보입니다.


LG텔레콤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년중에 데이터요금을 일정 부분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SK텔레콤에 요청한 30%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시장상황과 요금경쟁력을 감안해 인하폭을 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음성요금 인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정경래 LG텔레콤 상무는 "1인당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통화 단위당 단가는 지속적으로 떨어져 고객에서 이익을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EVDO 리비전A와 같은 신기술에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안에 음성통화요금을 내리는 것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LG텔레콤은 SK텔레콤과 KTF가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로 내놓은 HSDPA에 맞서기 위해 EVDO 리비전A 관련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전A의 전국망 구축을 위해 앞으로 3~4년동안 최대 4천억원을 투자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리비전A 단말기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LG텔레콤은 또 기분존과 같은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해 연말까지 가입자를 7백만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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