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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삼성 잡고 30승 선착 '첫 가을잔치가 보인다'
입력 2013-06-05 00:38  | 수정 2013-06-05 08:37
【 앵커멘트 】
프로야구 돌풍의 팀 넥센이 홈런 2방을 앞세워 공동 1위이던 삼성을 꺾고 30승에 선착했습니다.
두산은 잠실 라이벌 LG의 6연승을 저지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정호가 삼성 로드리게스의 공을 쪼개기라도 하려는 듯 강하게 때려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냅니다.

삼성이 정형식의 적시타로 따라붙었지만, 곧바로 박병호의 방망이가 섬광을 일으킵니다.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결승 2점 홈런.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선발 나이트의 호투와 깔끔한 내야 수비로 삼성 공격을 원천 봉쇄했습니다.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밟은 넥센은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두산은 소총부대를 앞세워 잠실 라이벌 LG를 제압했습니다.

2-2 동점이던 3회 투아웃 이후 연속 6안타를 몰아쳐 승부를 갈랐습니다.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치며 3연승 신바람을 냈습니다.

KIA는 김선빈의 역전 결승타와 이범호의 쐐기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완파했고, SK는 막내 NC를 꺾고 열흘 만에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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