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 사망…'자살'·'과로사' 논란
입력 2013-06-04 20:01  | 수정 2013-06-05 13:40
【 앵커멘트 】
가요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던 한 대형 엔터테인먼트업체 대표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자살이냐 과로사냐를 놓고 경찰과 회사 측 입장이 엇갈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서초동의 한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

오늘(4일) 오전 11시쯤 이 회사 대표 54살 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김근희 / 기자
- "변 씨는 바로 이곳 사무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자살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반면, 회사 측은 자살보다 과로사로 추정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회사 관계자
- "저희도 과로사로 들어서…원래 늦게까지 일을 좀 많이 하시고 하는 편이어서…"

변 씨는 1980년대 초 예당 기획을 설립하고 나서 유명가수 이승철을 비롯한 히트가수 수십 명을 배출해 가요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습니다.

1998년 자신이 성공시킨 가수 양수경씨와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에 마련됐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kgh@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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