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국정원 수사, 법과 원칙대로 처리해야"
입력 2013-06-04 18:20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은 국가정보원의 대선 여론조작과 정치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이 법과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오늘 오전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못된 과거와 용기 있게 결별하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장문을 올려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문 의원은 "국가정보원법상의 정치관여죄뿐 아니라 공직선거법 위반죄에 해당하는 행위가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그런 일을 단죄한다 해서 정권의 정당성이 흔들린다고 보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제대로 수사되지 않을 경우 새로 출범한 정부와 대통령에게 족쇄가 되고 돌이킬 수 없는 불행한 위기가 올지도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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