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4일 오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제작보고회에서 왕성한 뮤지컬 활동 중 돌연 1년간 동안 공백기를 갖은 이유는 돌아가신 어머니 때문”이라고 밝혔다.
바다는 뮤지컬 배우로서는 1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그는 개인사라 지금까지 이 같은 답변을 피해왔다”면서 2년 전 패밀리 로스를 겪었다. 작품 도중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을 정리할 시간이 없이 정신없이 보냈다”면서 1년 동안 어머니가 사시던 집을 정리하면서 내 개인적 삶에 대한 목표나 계획 등을 세웠다. 최근 방송도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스칼렛 핌퍼넬' 역시 새출발 중 하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동안 정말 좋은 작품을 기다렸다”녀서 1년간 공백기를 갖으며 칼을 갈았다. 마음속으로 ‘다음 작품은 내게 운명이다고 생각했는데 ‘스칼렛 핌퍼넬이 다가왔다. 자신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칼렛 핌퍼넬은 헝가리 출신 영국 작가 바로네스 에무스카 오르치(1865-1947)의 동명 시리즈 소설을 토대로 해 1997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프랑스 혁명 막바지 과격혁명세력의 공포정치로 단두대에 피가 마르지 않던 시기 비밀결사대를 조직해 이중 생활을 하는 ‘스칼렛 핌퍼넬(퍼시)의 이야기를 담았다. 7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