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승철, 변두섭 회장 사망에 “가요계 큰 형님 너무 일찍…”
입력 2013-06-04 15:28 

가수 이승철이 예당 엔터테인먼트 변두섭 회장(54)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이승철은 4일 트위터에 변대윤 회장님. 제6집 ‘오직 너뿐인 나를 ‘너의곁으로 일본 OST ‘사요나라를 만들어주신 가요계 큰 형님이신데 이렇게 일찍 저희 곁을 떠나시다니요. 형님은 일을 너무 사랑하셔서 그래요. 부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예당 측은 변 회장의 사망 사실을 전했다. 예당 측은 변 회장이 이날 오전 사무실에서 과로사했다고 밝혔으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현재 시신은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 안치돼 있다.

한편 가수 양수경의 남편이기도 한 변 회장은 1980년대 초 음악다방 DJ활동으로 예당기획을 세웠고 지난 2001년에는 코스닥 상장회사로까지 성장시켰다.
예당은 이후 가요계를 넘어 드라마, 게임 사업등 대중문화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가수 임재범, 알리, 국카스텐, 씨클라운 등이 소속돼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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