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CJ 그룹 주식 불법거래' 금감원에 조사 의뢰
입력 2013-06-04 15:24 
CJ 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CJ측의 주식 거래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포착하고 공조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CJ그룹 측에서 국내외 차명 증권계좌로 계열사 주식을 다량 거래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국내외 주식 차명계좌 수백 개이며, 불공정 거래를 의심되는 계열사는 2~3곳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금감원과 함께 CJ의 차명 증권계좌 운용 실태와 매매 자금 흐름,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자금의 용처 등을 추적할 계획입니다.
한편 검찰은 비자금 조성 등에 관여한 임직원 들 중 해외에 체류하면서 출석 요구에 불응한 관계자 서너명에게 재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