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고현정 “화면보고 깜짝…살 좀 빼야할 것 같다”
입력 2013-06-04 14:55 

고현정이 새 드라마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고현정은 카리스마 넘치는 마여진 선생님 역할에 대해 캐릭터 상 태도나 깔끔한 정신상태가 돼야 한다”고 운을 떼고 그런데 감독님이 섹시한 걸 요구하더라. 촬영된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살을 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지금까지는 운 좋게 연기도 잘하고 잘나가는 배우들과 했다. 그 덕에 즐겁게 촬영을 했다. ‘여왕의 교실은 연하라고 칭하기에도 너무 어린 친구들이다”며 너무 고맙게도 누나라고 하는 친구가 있었다. 어린 친구들이 쉴 때 유연하게 호칭을 해줘서 마음이 편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또 물리적으로 힘든 건 ‘여왕의 교실을 채우고 있는 학생들이 아닐까 싶다. 촬영을 하면 의자에 몇 시간씩 앉아 있다. 여기 나오는 주인공 친구들은 얼굴이라도 잡히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은 얼마나 힘들까 싶다. 그 친구들 보면서 각성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왕의 교실은 2005년 방송된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마여진 선생님과 이에 맞서는 6학년 3반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시대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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