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고영욱, 항소심 첫 공판 앞서 자필 반성문 제출
입력 2013-06-04 13:58 

성추행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방송인 고영욱이 자필 반성문을 제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고영욱은 4일 담당 재판부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선처를 호소한다는 내용의 반성문을 냈다.
고영욱은 7일 항소심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반성문이 재판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영욱의 진심어린 반성이 재판부에 전달된다면 정상 참작돼 1심에 비해 형량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성지호 재판장)는 지난달 10일 고영욱에 대해 미성년자 3인의 간음 및 강제추행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결했다. 징역 5년형과 정보공개 7년, 전자발찌부착 10년을 선고했다.
미성년자 간음 및 성추행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고영욱은 지난 21일 법원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 국선 변호인을 취소하고 사선 변호인을 새롭게 선임했다.
새 사선 변호인으로 1심부터 변호를 맡아왔던 로펌 고우 소속 성영주, 곽성환 변호인을 재선임했다. 오는 7일 첫 항소심 공판에 나설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