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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현충일 맞아 ‘2차 세계 대전 특집’ 방송
입력 2013-06-04 11:34  | 수정 2013-06-04 11:49

현충일을 맞아 2차 세계 대전 특집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이하 NGC)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인류사의 비극인 ‘2차 세계대전의 모든 것을 연대기적으로 보여주는 전쟁 다큐멘터리 ‘2차 세계대전 시작과 끝을 6일 현충일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10시간 연속 방송한다.
‘2차 세계대전 시작과 끝은 전쟁 직전의 일촉즉발 상황부터 히로시마 원폭 이후 전쟁 종료까지의 전쟁 기록을 모두 담았다. 1부 ‘히틀러의 유럽 침략에서는 독일에서 권력을 잡은 나치 정권의 전쟁 움직임과 여타 유럽 국가들의 당시 국제 정세 상황 인식을 엿볼 수 있다. 2부 ‘막강! U보트와 3부 ‘프랑스의 참패에서는 군수물자를 수송하는 영국 배들 사이에서 공포의 대상이었던 독일의 ‘U보트와 속절없이 무너진 프랑스군의 전술을 담았다.
이어 4부 ‘영국의 반격, 5부 ‘유대인 대학살, 6부 ‘연합군의 위기에서는 독일 U보트에 대항하기 위한 영국군의 처절한 노력, 소련에게 선전포고를 한 독일이 동부 전선에서 수렁에 빠진 이유,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태평양으로 번진 전쟁 양상이 그려진다.

7부 ‘전쟁의 절정, 8부 ‘최후의 일격, 9부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는 독일과 연합국 간의 무기 경쟁 양상, 역사상 가장 유명한 상륙작전인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전 과정이 상세하게 소개된다. 마지막 10부 ‘전쟁의 끝에서는 히틀러의 자살과 히로시마 원자 폭탄으로 상징되는 2차 세계 대전의 마무리 과정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투기 파일럿을 재조명하는 6부작 신작 시리즈 ‘에어 에이스(Air Aces)를 ‘2차 세계대전 시작과 끝 연속 방송 종료 직후 연이어 방송한다.
‘에어 에이스는 실제 전투 영상과 참전 용사의 증언, 전쟁 사학자들의 고증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된 공중전의 영웅들을 소개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6000m 상공에서 항공기 날개에 붙은 불을 끈 공군 장교부터, 베트남 전쟁 당시 미그기 4대를 격추시킨 팬텀 전투기 조종사에 이르기까지 전설적인 파일럿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황수영 편성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잊어서는 안 될 전쟁의 참상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초인적인 용기를 발휘했던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편성 배경을 밝혔다.
[MBN스타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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