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광주 클럽 휩쓸었다는 ‘시루떡춤’이 뭐 길래...
입력 2013-06-04 08:46 

광주 클럽을 휩쓸었다는 ‘시루떡춤이 온라인까지 초토화시켰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하루 10시간, 일주일에 7번 클럽에 가는 친구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20살 남성이 출연했다.
고민을 들고 나온 남성의 사연에 따르면 자신의 ‘클럽 중독 친구들은 매일 클럽에 드나들다 지각이 이어지면서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또 다른 친구는 어렵게 들어간 대학까지 자퇴했다.
출연진은 문제의 그 ‘클럽남들의 모습에 궁금증을 드러냈고, 이내 얼굴을 내비친 이들은 방송국에 지각할까봐 새벽 6시까지 놀고 밤을 새고 왔다”는 황당한 말로 클럽 중독남들다운 기선제압에 나섰다.

또한 이들은 클럽에 가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집에 있으면 답답하고 부모님의 잔소리가 나에게는 스트레스다. 지난 6개월 동안 부모님 생신, 친구 생일, 어버이날 빼고 다 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클럽 중독남들은 6개월 전부터 현재까지 광주 클럽에서 유행이라는 ‘시루떡춤을 선보였다.
‘시루떡춤은 목과 머리만 끄덕 거리며 무한 반복하는 것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지만, 계속해서 이 춤을 추자 묘한 중독성을 느끼게 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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