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억대 굿판 의혹' 제기 원정스님 체포해 조사
입력 2013-06-04 08:30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가 1억 5천만 원짜리 굿판을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원정 스님' 정 모 씨를 어제(3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부터 3차례 걸쳐 정 씨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씨는 대선을 앞두고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이 정수장학회 문제 해결을 위해 1억 5천만 원 짜리 굿판을 벌였다는 걸 전해 들었다고 글을 올리고, 인터넷 팟캐스트 '나꼼수'에 출연해 관련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새누리당으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검찰은 정 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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