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에 '친환경 마케팅' 뜬다
입력 2013-06-04 07:00 
【 앵커멘트 】
내일(5일)은 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인데요.
기업들은 환경을 지키는 '착한 소비'를 강조하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환경의 날'을 맞아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이 개인 컵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등 종이컵 사용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안동화 / 안양 달안동
- "기업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조금 더 선한 이미지, 착한 이미지로 기억될 것 같아요."

대형마트들도 친환경 소비를 거들고 나섰습니다.

"초록으로 그린 세상을 가꿔가요.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

환경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그린송'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교육하는가 하면,

상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량을 정직하게 표기하는 '탄소 라벨'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식음료 업계는 페트병에서 라벨이 손쉽게 분리되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엄소현 / 식음료 회사 직원
- "국내 최초로 절취선을 따라서 라벨을 분리한 다음에 라벨과 페트병을 따로 분리하게 해서 페트병의 재활용률이 높아지고…."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착한 소비'를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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