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원전 사태로 이번 주부터 전력수급에 고비가 닥칠 전망입니다.
감사원이 긴급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위조부품 파문에 따른 원전 가동 중단 사태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까지.
▶ 인터뷰 : 김승범 / 기상청 통보관
- "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일찍 북상하면서 더위도 예년보다 좀 더 빨라지겠고, 장마 시작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을 피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주 내내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목요일에는 서울 기온이 31℃까지 오르는 등 전력수급 위기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주 예비전력이 300만∼350만㎾ 수준에 머물고, 다음 주에는 250만㎾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6월 둘째 주에는 수요감축 조치를 취해도 250만kw까지 떨어져 전력수급 경보 '관심단계' 발령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늦어도 다음 주부터는 정전사태, 즉 블랙아웃 공포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감사원은 원전비리와 전력수급 상황 등에 대한 긴급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당초 하반기에 점검할 계획이었지만 원전사태가 커지면서 점검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정부의 전력위기 대응책이 적정한지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원전 사태로 이번 주부터 전력수급에 고비가 닥칠 전망입니다.
감사원이 긴급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위조부품 파문에 따른 원전 가동 중단 사태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까지.
▶ 인터뷰 : 김승범 / 기상청 통보관
- "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일찍 북상하면서 더위도 예년보다 좀 더 빨라지겠고, 장마 시작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을 피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주 내내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목요일에는 서울 기온이 31℃까지 오르는 등 전력수급 위기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주 예비전력이 300만∼350만㎾ 수준에 머물고, 다음 주에는 250만㎾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6월 둘째 주에는 수요감축 조치를 취해도 250만kw까지 떨어져 전력수급 경보 '관심단계' 발령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늦어도 다음 주부터는 정전사태, 즉 블랙아웃 공포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감사원은 원전비리와 전력수급 상황 등에 대한 긴급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당초 하반기에 점검할 계획이었지만 원전사태가 커지면서 점검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정부의 전력위기 대응책이 적정한지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