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올슨, 초기 안정투에도 4이닝 못 채우고 조기 강판
입력 2013-06-01 18:40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두산의 용병투수 개릿 올슨이 경기 초반 안정된 구위에도 불구하고 4회이후 제구난조를 보이면서 3⅔이닝 만에 조기 강판됐다.
올슨은 1일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를 삼자범퇴, 2회 1볼넷 병살 삼진, 3회, 피안타 병살 후 삼진 등 3회까지 3명씩의 타자만을 상대하는 안정적인 구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4회들어 올슨의 구위는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민우를 병살로 출구시키더니 서건창의 유격수 땅볼이 병살로 이어지지 못하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택근에게 중전안타를 맞은데 이어 박병호에게 볼넷을 연이어 내줘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후속 강정호는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긴 했지만 이성열에게 또다시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1실점 했고, 김민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준뒤 마운드를 내줘야 했다.
이날 올슨의 투구수는 67개였으며 3피안타 4볼넷 3삼진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산의 타선이 1회부터 맹타를 발휘 현재 두산은 7-2로 앞서가고 있다.
[lsyoon@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